2008년 9월 22일 결국....



Posted by 최림

 도시락을 뭘 쌀까 고민하고 고민하다 떠오른 것이 바로 유부초밥이었다. 어린시절 다들 김밥을 싸올 때 혼자서 유부초밥을 싸온 친구들은 인기의 대상이 되며(?) 무참히 도시락을 빼았겼던 추억에 유부초밥은 별미 중의 별미로 기억되고 있다.

 그렇지만!! 자취생의 도시락은 간단하고 편리하면 되는 법! 수많은 재료들과 조미 유부를 준비하기에는 너무나 귀찮은 자취생들을 위하여 유뷰초밥 세트가 판매되고 있다. 대형마트가 아니더라고, 동네의 작은 슈퍼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문을 박차고 나가기만 하면 된다.



재료 : 쌀, 유부초밥 세트
도구 : 밥솥, 속이 깊은 그릇
조리시간 : 10-15분
예상가격 : 2,000 - 2,500원



 가운데 가격표가 보여주듯이 2인분이 들어있는 이 유부초밥 세트의 가격을 무려 2,100원이다. 이 동네 물가가 약간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착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유부초밥 세트를 구입했다면 해야할일은 이제 밥짓기뿐. 자취생이라면 요즘은 다들 밥솥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밥에 조미볶음과 소스를 섞을 것이므로 평소보다 약간 물을 덜 붓고 밥을 하도록 하자.

 

 밥이 다 되었다면 이제 밥과 유부초밥 세트의 조미료들을 섞도록 하자. 대충 휘저어도 금방 잘 섞이므로 두려워할 필요없다.

유뷰초밥세트의 구성 : 소스, 조미볶음, 조미유부





 밥이 다 섞였다면 이제 마지막 관문만이 남았다. 유부로 밥을 싸는 과정이 바로 그것이다. 이때 예쁘게 싸려면 밥을 쥐암쥐암해서 적당한 크기로 뭉친다음 유뷰로 싸야하지만, 자취생에게는 아름다움보단 양이므로 유부에 밥을 듬뿍 담아준다!



 자 이제 완성! 맛있게 먹으면 된다. 계란말이조차 제대로 못 마는 필자의 유부초밥을 먹고도 맛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당신이 만든 유부초밥은 천상의 맛일 것이다.
Posted by 최림

  여기에 올리는 요리법 들은 제목과 같이 최대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진 재료 혹은 제 멋대로 더한 재료들이 있으므로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을 수 는 없죠. 하지만 그만큼 요리의 변화가 가능합니다. 자기만의 재료를 더해서 더욱 새로운 맛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기본적인 도구와 재료가 필요합니다. 먼저 칼, 도마, 냄비, 후라이팬, 국자, 뒤집개는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물엿, 후추, 소금, 설탕, 간장, 고추장, 된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식용유도 있어야 편합니다.

요리를 하기 위해 그때 그때 필요한 메인 재료가 아닌, 장기 보관이 가능한 재료들도 갖추고 있는 게, 요리를 하고자 하는 의욕을 일으켜 준답니다.
Posted by 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