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말.

넥밴드 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목에 걸고 런닝을 하다보니 땀이 자꾸 묻어서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아보게 되었다.

 

에어팟을 사면 좋겠지만 그정도 가격은 감당하고 싶지 않아(못 하는 거겠지)

차이팟을 알아봤다.

 

위메프에서 팔고 있던 리얼팟.

터치형은 아니지만 모양도 에어팟과 비슷하고, 어차피 무선 충전은 쓸 생각이 없어서 

가성비는 괜찮겠지라는생각으로 사게되었다.

배송비 포함 32,000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주문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물건이 도착했고

포장을 풀때 까지는 꽤 만족스러웠다.

그럴싸한 포장이다.
에어팟과 유사한 케이스, 고무 케이스가 덮혀있다.

 

에어팟에 비해 크기는 좀 크다.

 

케이스 뚜껑을 열어보니

약간 큰 이어폰

 

이렇게 예쁘게 담겨있다.

 

양쪽을 같이 켜보았는데 왼쪽만 금새 꺼졌다.

이때 눈치챘어야했는데

그냥 충전이 덜 됐으려니 하고 2-3주 가량 사용하였다.

 

그런데 오늘

왼쪽이 불과 몇 분만에 전원이 꺼지고 말았다.

다시 충전을 시켜보니

왼쪽 이어폰 단자가 접촉불량...

힘을 줘서 꽉 눌러야 충전이 되는 불량을 발견했다.

 

어쩐지 뛸때마다 왼쪽 이어폰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더라니...

 

다시 한 번 인터넷 커뮤니티의 명언을 되새겨본다.

비싸고 안 좋은 물건은 있어도,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

Posted by 최림

작년부터 달리기 노래를 부르던 주변 사람들 덕분에 올해는 처음으로 달리기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들 달리기 초보들이기에 기록 경쟁이 있는 대회보다는 마음 편하게 뛸 수 있는 대회를 찾아보게 되었고, 2019 롯데 스타일런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사전 신청일, 손이 느린 탓에 당연히 실패할 줄 알았지만 의외로 성공.

나중에서야 배번이 3000번대인걸 보고 아슬아슬하게성공했음을 알게 되었다.

 

5월 26일 대회로, 5월 16일부터 키트 배송을 해준다고 한다. 나는 21일쯤 배송이 온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달릴 때 입을 티, 피니쉬 후 갈아입은 티, 목에 감을 손수건(반다나), 필라 제품인 아대와 양말, 선크림, 화장품 샘플 모음, 실리콘 팔찌, 배지, 짐색이 배송되었다. 참가비 3만 원을 생각하면 짐색과 아대, 양말, 티 만으로도 괜찮은 구성이었다.

 

대회 당일.

스타일런 답게 각양각색 코스츔플레이를 하고 온 사람들이 보였다. 어벤저스, 유니콘을 탄 공주, 메이드(....), 비타민 음료, 이온음료 그리고 데드풀까지. 내가 본 중에는 데드풀이 가장 퀄리티 있어 보였다.

 

막상 달리는 구간은 통제가 되지 않아 불편한 구간이 많았다. 자전거는 옆으로 쌩쌩 달리고, 일부 자전거탄 사람들은 호루라기를 울리면서 달리는 사람들을 밀어내기도 하였다. 또한 달리지 않고 계속 걷는 사람들도 있어 열심히 달리기 위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대회라고 볼 수 있겠다.

 

첫 대회로 선택하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코스였고 중간 중간 음수대도 있어 갈증을 해소하면 달릴 수 있었다. 음수대가 반환점을 돌고 나면 다른 곳에 따로 있는 줄 알았지만, 반환점을 돌고 온 길을 돌아가는 형태로 음수대는 같은 곳을 이용해야 했다. 이해하기 쉽게 쓰고 싶은데 도무지 음수대 설명을 잘 쓰지 못할 것 같다.

 

완주 후 기록은 문자로 왔으며, 바나나, 초코바, 메달을 같이 나눠주었다.

 

미리 배송된 키트에 당일 세븐일레븐 아메리카노 교환권이 있었는데 이걸 놓고와서 막상 아메리카노는 먹지 못했다.

 

총평하자면 가볍게 달리기는 좋은 대회이나 기록 경신을 위해서라면 피해야할 대회라고 할 수 있겠다.

Posted by 최림

대통령은 그 자체로 존칭이기에 "님" 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출처는 각 사진에.

Posted by 최림

성매매여성은 생계비를 지원해주고

뇌물 수수 후 자살한 정치인을 추모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Posted by 최림

 의사가 시위를 하면 항상 자기들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이익집단의 시위라는 편견이 앞서게 된다. 그만큼 이 사회에서 의사를 불신하는 풍조가 가득차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편견 때문에 의료 정책은 결국 포퓰리즘을 앞세우면 정치권이 승리하고 그 역풍은 의료인에게 전가하는 부조리한 결과가 반복되고 있다. 국가 보건이 무너지면 결국 생산인력이 감소하게 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국가 존속을 위해서라면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옳은 길을 찾아야하지만, 보건에 대한 왜곡된 시선 때문에 좌초하기 쉬운 분야이기도 하고 한번 좌초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2012년 대선 토론 때도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건강보험 보장률을 올리기 위한 재원 확보에 대해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 했다. “대통령이 되면 다 하겠다.” 라는 503이 한 발언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지만, 재원 확보에 대해서만큼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도 별다른 제안을 하지 못 했다. 

건강보험료의 20% 국고가 지원하게 되어있는 것을 제대로 지키고 건강보험료 부가 체계를 제대로 개혁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였는데 과연 지금 문재인 케어를 시행하면서 이 부분을 같이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전 자료들을 찾아보면 의료비 본인 부담률이 선진국에 비하여 높다는 기사들은 항상 쏟아져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선진국에 비하여 건강보험료를 얼마나 내고 있느냐에 대하여 같이 언급하고 있는 기사는 드물다.  의료비 본인 부담률은 60% 정도인것을 알 수 있다. 선진국 특히 우리가 흔히 비교하는 북유럽에 비하면 하참 모자란 수준이다. 하지만 건강보혐료율 또한 우리가 흔히 비교하는 선진국에 비하여 낮은것을 확인할 수 있다. (http://hqcenter.snu.ac.kr/archives/32640)

 결국 의료비 본인 부담률을 줄이고자 한다면, 건강보험료율을 올려야한다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수직적인 건강보험료율 인상을 통해 수평적인 분배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건강보혐료율을 인상하는 정책도 같이 시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으로 의료비를 해결해주기를 원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건강보험료를 낼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싫어하는 증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보건 의료는 저렴한 의료인력을 골자로 하여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개업한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하지만 중증 질환이나 희귀 난치 질환을 겪어본 가족이 있다면 대형병원에서 진료할 때 의료비 부담으로 원활한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부분이 있음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문헌에 따라, 교과서에 따라 진료하고자 하지만 보험 재정 문제로 처방 자체를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고, 처방은 인정하지만 보험 급여는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지금 재정 상태에서도 이러한 부분들이 있는데, 과연 모든 부분을 급여로 충당할 때, 현재 보험 재정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지금 급여로 해결하고 있는 부분만이 아니라, 의사의 영달을 위한 처방 외에, 비급여로 어쩔수 없이 환자들이 부담하며 치료 받고 있는 부분까지 알고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지 궁금할 따름이다.


 결국 복지 혜택을 늘리고자 한다면 재원 마련을 반드시 궁리해야한다. 지금처럼 의료의 문턱이 낮은 보건환경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재원 마련에 대한 고민을 해주시길 바란다. 재원이 부족한 상태라면 의료질이 나빠지고 보건 환경이 불량해지는 부분도 감수해야할 것이기 때문에 정말 국민 건강을 생각한다면 제발 포퓰리즘에 휘둘리지 말고 바른 정책을 지향해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Posted by 최림

죽음의 조를 피해야 한다

어느 나라를 상대하는 것이 낫다. 


이런 기사들이 또 한번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가까스로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통과하고 나왔던 성찰은 또 어디가고 저런 허무 맹랑한 기사를 쓰는 속마음이 무엇인지 참 궁금해지는 시기이다.


포트별 국가를 보면

1포트: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러시아

2포트: 스페인,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3포트: 덴마크,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스웨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4포트: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호주, 일본, 모로코, 파나마,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데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면 모두 우리나라보다 랭킹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원하게 이겨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러시아와는 지난 월드컵때도 겨우 비긴 상대로 기억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포함된 조는, 상대 국가들이 편한 조로 생각할 것이며 어느 해외 언론에서도 죽음의 조라고 평가하지 않을 것이고 한준희 해설위원 말대로 우리나라는 최약체에 해당한다.


상대할만 하다고 평가할 만한 국가는 없고 그저 3패를 하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최림
2017.11.10 10:00

싼게 비지떡이라고 하면서

정당한 비용은 지불하지 않고, 그 비용보다 더한 가치를 원하는 사람들.


언제까지 이렇게 불합리한 생각만 할텐가.


당신이 보는게 다가 아니고

일부가 잘 못 하는 바람에 정작 필요한 부분에는 지원을 못 하고 있으며

배운 그대로, 최신 지견 그대로 시행하지 못 하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당한 처치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은 모르고


그저 부화뇌동하는 모습.



나중에 노동력을 짜낼 생각하지 말고

비지떡에 합당한 처치를 받더라도

불평하지 말기를

Posted by 최림

좋은 사랑 할 거에요. 사랑해서 슬프고, 사랑해서 아파 죽을 것 같은 거 말고... 즐거운 사랑 할 거에요. 처음부터 애초에 나만을 봐주는 그런 사랑이요.

이도우작.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중에서 진솔이.

Posted by 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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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의 부활, 그리고 그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의 모습

 결국 공룡을 이겨내지 못하고 섬을 떠난 사람.


 충격적인 공포를 가져다주었던 쥬라기 공원의 후속이 개봉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나온 대사 처럼, 관중인 제가 나이가 들고 흥미가 덜한 것인지

 아니면 이번 영화가 긴장감과 몰입도가 떨어지는 지

 구분이 잘 되지는 않지만


 이전편보다 화려해진 영상에도 불구하고

 극 전체적인 호흡이 느리고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비단 저 혼자만 느낌 감상이 아닐 것 같습니다.


 Bigger, Scarier, Cooler

 더 커지고 무섭고 멋진 공룡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어쩐지 이전보다 덜 무섭고 덜 떨리고 덜 기대되는 공룡의 집합 이었고


 그 와중에 

 형제애, 로맨스, 동물과 인간의 교감, 탐욕스러운 인간에 대한 경고를 골고루 버무리다 보니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Posted by 최림
손해 보기는 싫고
이기적인 모습을 들키기도 싫어
이리저리 고민하는 내가
바로 나의 진짜 모습이겠지.
Posted by 최림
TAG 09, 201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