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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5 [일상]08 대학가요제 2


 대학생이 되며 해보고 싶은 게 몇가지 있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대학생의 축제, 대학가요제를 보러 가는 것!
불행히도 작년에는 심리적 거리가 먼 곳에서 축제를 해 못 갔지만 이번엔 집 앞 대학에서 대학가요제를 유치했다는 즐거운 소식이 들어왔다. 며칠 후 시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 뛰는 정열을 발산하려 대운동장을 찾았다.

멀리 보이는 무대


 공연 시작하는 시간에 딱 맞추어 갔더니,, 역시나 만원관객을 이루고 있었다. 이미 좌석은 매진되어 빈 자리가 없었고 그나마 뒤에 있는 대운동장의 의자에도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편히 보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뒤에 서서 보기 시작했다.

인산인해를 이룬 공연장


혹시 모르는 사태를 기다리는 앰뷸런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 속에 드디어 3MC가 등장했다. 평소 이효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곳 분위기에 휩쓸려 그저 좋은 모습으로만 비치며 점점 공연에 빠져들었다.


멀리서 찍은 사진중 그나마 나은 사진...ㅠ


이러저러하게 1부 공연이 끝나고 2부가 시작할 때 였다. 윤하와 김건모의 피아노가 등장하고, 원더걸스와  가 함께하는 2부 시작 공연. 윤하를 보러간 필자에게는 가장 즐겁고 뿌듯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였다.


윤하, 김건모 그리고 피아노

잘 안보이지만 원더걸스 등장


즐겁게 관람하고 있던 중, 원더걸스(그 후 김현중과 탑의 공연이 끝날 때 역시도)가 나가자 관객들이 우루루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 덕에 앞에 자리가 생겨 필자도 의자에 않자 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우루루 빠져나가는 사람들











가요제가 거의 끝나갈 무렵 드디어 이적이 피아노와 함께 등장했다. 그리고 곧, 트랜스픽션과 YB, 이적의 합동무대가 펼쳐졌다. 가요제 내내 무대에 감탄하고 있던 필자는 마지막 축하공연을 보면서 다시 한번 무대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돌고돌고돌고를 열창하는 이들을 위해 무대 장치가 돌아가고, 수많은 폭죽이 터져주었다.

아름다운 무대!



돌고 돌고 돌고 와 같이 돌던 무대장치


이렇게 축제의 막이 내렸다. 물론 금상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 들지만, 마지막 축하공연으로 열정적인 마무리를 해주어 마음에 남는 공연이 되었다.

Posted by 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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