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세력을 지지하건 나는 최소한 댓글 조작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좌익이든 우익이든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토로하고 상대와 대화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성숙한 민주 사회라면 대립하는 의견 사이에서도 협상과 토의를 통해 바람직한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그런 대화의 장인 댓글창에 조작이 존재한다는 것은 믿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조작이 실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를 내 눈으로 확인하고 말았다. ​





핸드폰으로 캡쳐한 내용이다.

“신의 한수” 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채널과 관련 없는 영화 홍보 영상에 저런 댓글이 달려 있고 겹치는 아이디가 많다.

댓글 조작은 결국 여론 조작이다.

제발
누구를 지지하고 어느 이념을 따르던
그런 성향과 관계없이

이런 조작은 지양해주길 바란다.

Posted by 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