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핸드폰 두개를 사용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바꾸었으니 이제 8일째 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그 사이 달라진건 별로 없습니다. 일 하는 것도 비슷하고 집중 못 하고 실수 하는 것도 비슷 합니다. 헤어진건 맞는 것 같은데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그대로인 상태입니다.

어쨌거나 오프라서 나와 있기는 하지만 별로 기분이 상쾌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카페에 올 때는 따뜻하게 춥네요. 망식이가.

의미 있게 보내야겠습니다. 시간 시간을.
Posted by 최림

 역시나 밤에만 시간이 나는 이 생활을 지속하는 중

요즘 왜 이리 볼만한 영화가 없냐는 생각을 하며 각 영화관 어플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신세계(2013)" 에서 너무나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인 박성웅 출연이라는 점에 끌려 야밤에 홀로 심야 영화를 다시 찾았다.




하지만 뭐랄까..


신세계 정도까지 기대한건 아니었지만  이 영화를 본 후 남는 건 이태임과 이민기의 베드신, 그리고 광기에 사로잡힌 이민기의 눈빛 뿐이었다.


폭행, 매음, 도박, 사기를 조장하는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느껴지는 이 씁쓸하 뒷맛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Posted by 최림

* 긴장형 두통(Tension-Type Headache) 치료의 기본 지침


 1. 두통이 시작하고 바로 치료를 시작한다.

 2. 적은 용량으로 약물치료를 시작하지만, 효과가 없을 경우 증량한다.

 3. 약물 유발 두통을 방지하기 위해 한달이 9일이내, 하루에 2회 이내로 약물을 사용한다.

 4. 두통의 빈도나 지속시간이 증가하거나 삶의 질이 떨어질 경우 예방적으로 약을 사용한다.


* 긴장형 두통 치료의 목표


 1. 통증을 줄여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2. 하루의 75% 정도는 두통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3. 매일의 생활을 계획대로 영유할 수 있도록 한다.

 4. 약물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위 기준에 두가지 이상 맞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다.)


* 약물의 선택


 first-line therapy로는 NSAIDs나 paramacetamol의 경구 투여가 추천됩니다. 대개  ibuprofen 200mg ~ 400mg, naproxen 275mg ~ 375mg,  ketoprofen 25mg ~ 50mg, diclofenac 12.5mg ~ 25mg 혹은 aspirin 500mg ~ 1000mg을 사용해볼 수있고  NSAIDs에 알러지가 있거나 부적절한 반응을 보일경우 paramacetamol  500mg ~ 1000mg 을 써볼 수 있습니다.


 caffeine을 같이 먹을 경우 흡수를 도와 약물 효과는 증가할 수 있지만 부작용이 더 자주 발생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barbiturate나 opioid를 같이 쓸 수도 있지만 심각한 통증이 아니라면 약물에 중독될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NSAIDs나 caffeine 병합 요법을 쓸 수 없는 사람에게는 고려해불 수 있습니다. 

 

 편두통과 달리 triptan 계열 약물 효과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약물 치료 실패의 원인


 1. 진단이 잘 못된 경우

 2. 약물 용량이 잘 못된 경우

 3. 약물 유발 통증이 발생한 경우

 4. 환자의 과도한 기대감 혹은 우울, 불안 장애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



Reference

 A. Bozarov, Symptomatic Treatment of TTH, JCM 2009,03

Posted by 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