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rsenal.com/news/news-archive/arsenal-announce-signing-of-mikael-silves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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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놀라운 일일 수 밖에 없다.
[Wednesday, August 20, 2008] 이날, 아스날은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루머였던 실베스트르 영입을 확인해 주고 말았다. 예상되는 이적료는 0.75m, 주급은 5만이라고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능한 멀티 백업을 사겠다는 인터뷰를 봤을 때 실베스트르를 떠올린 사람이 있었을까? 벵거와 퍼거슨, 아스날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관계를 봤을 때 이 일은 불가능해 보였다. 물론 토튼햄의 주장이었던 캠벨을 빼오긴 했지만 그건 무려 자유계약이었으니 상황이 다르다고 하겠다.

아무튼, 변변한 스페셜 영상마저 제작되지 못하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맨유 따위의 백업 요원을 우리 선수로 받아들이게 될 줄은 몰랐다. 잘하다가 가끔 정신줄을 놓는 불안한 수비요원을 굳이 주급을 5만이나 주면서 데려온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지고 있다.

주급 5만이라면, 플라미니가 원하는 주급 즉 5만을 충분히 맞춰줄수 있었다는 얘기이고 그렇다면 플라미니에게 주급 인상을 거부해 방출한 것이 더욱 이해가 안 갈 수 밖에 없다. 과연 플라미니와 질베르토의 이적을 실베스트르가 메꿀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대답은 이번 시즌을 지겨 보면서 알아가는 수 밖에 없겠다.
Posted by 최림